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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 대표 30%대 중반 안착하나…지지도 1위 유지

싱크탱크 출범 이후 2주 연속 상승세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11 17: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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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잘못하고 있다, 부정 평가 상승”

   
 
[프라임경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11개월 만에 30%대 중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월 첫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해 연말 싱크탱크를 출범시킨 이후 2주 연속 상승하면서 36.0%(▲3.5%p)로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유지했다.

세종시 수정안 논란으로 작년 2월 이후 30%대 중반 아래로 하락한 이래 11개월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한 것.

다음으로 유시민 원장(12.2%)이 전 주보다 1.3%p 상승하면서 2위를 기록했고, 손학규 대표가 7.9%로 3위로 나타났다.

한명숙 전 총리(7.0%)는 3.3%p 감소하면서 뒤를 이었고, 5위는 오세훈 시장(6.8%), 다음으로 김문수 지사(6.1%), 정동영 최고위원(4.4%), 이회창 대표(4.1%), 정몽준 전 대표(3.5%) 순으로 나타났다. 정 전 대표는 FIFA 부회장 낙선으로 1.9%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전 주 대비 1.8%p 상승한 42.1%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26.2%로 전 주와 큰 변동이 없었으며, 양당 격차는 15.9%p로 전 주(14.3%p)보다 더 벌어졌다.

3위는 민주노동당이 3.9%로 나타났고, 국민참여당 3.8%, 자유선진당 2.6%, 진보신당 1.9%, 창조한국당 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4.2%로 전 주 대비 0.2%p 하락, 큰 변동은 없었으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에서는 46.6%로 전 주 대비 크게(4.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비판적 여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1월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

/사진=네이버 인물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