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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국민 여동생’ 아이유 열풍…4주째 1위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11 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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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이유의 인기 돌풍이 거세다.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 1월 1주(1월 3일~9일) 주간차트에서 아이유의 ‘좋은 날’이 4주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통틀어 몽키3 주간차트에서 아이돌 그룹이 아닌 솔로가수가 4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은 아이유가 처음.

탁월한 가창력을 앞세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는 ‘좋은 날’에 이어 KBS 드라마 ‘드림하이’ OST에서 부른 ‘Someday’도 2위에 올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년 만에 컴백한 주(Joo)가 3위에 올랐다. 헤어진 남자에 대한 원망과 미련이 담겨 있는 애절한 가사의 팝 발라드곡 ‘나쁜 남자’로 성공적인 컴백 축포를 쏘아 올렸다.

빅뱅 지드래곤과 탑으로 구성된 유닛 GD&TOP의 ‘HIGH HIGH’와 ‘OH YEAH‘가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고, SBS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OST 소녀시대 태연의 ‘사랑해요’가 6위를 기록했다.

23계단 상승한 양파의 ‘Can you Hear Me?’가 7위에 안착했다. 세계적 뮤지컬 거장 ‘지킬 앤 하이드’를 만든 프랭크 와일드혼의 ‘천국의 눈물’ 뮤지컬에 나오는 팝 버전으로, 양파의 애절하고 감성적인 보이스가 매력적인 곡이다.   

‘매직’과 ‘마돈나’를 연이어 히트시킨 시크릿의 신곡 ‘샤이보이’가 8위로 핫샷 데뷔했다. 시크릿은 경쾌한 느낌의 스윙댄스 ‘샤이보이’로 이전의 섹시한 이미지에서 탈피, 발랄하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씨스타의 ‘니까짓게’는 3계단 하락해 9위로 내려앉았으며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와 엠블랙의 지오가 함께 부른 ‘니가 따끔거려서’는 10위를 차지했다.

몽키3 컨텐츠팀 이정규 팀장은 “1월 1주 몽키3주간차트는 아이유의 놀라운 인기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컴백한 동방신기, 시크릿, 엠블랙 등이 다음주 주간차트 변수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10위권 밖 순위를 살펴보면 2인조로 컴백한 동방신기가 신곡 ‘왜’를 11위에 올려놓으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고, 먼데이키즈의 ‘오늘 같은 밤이면’이 12위, 택연, 우영, 수지의 ‘드림하이’가 18위, MBC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OST 비스트의 ‘너 때문인 걸’ 29위, 엠블랙의 ‘Cry’가 3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