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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음료, LG생활건강 품으로…김준영·배정태 공동대표체제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11 15: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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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생활건강(051900)은 11일 국내 3위의 음료업체인 해태음료 인수를 완료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0월 29일 해태음료의 최대주주인 아사히맥주를 비롯한 5개 주주와 지분 100%를 총액 1만원에 인수하는 계약 체결에 이어 11일 인수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해태음료를 품에 안았다.

인수완료 시점의 해태음료 순차입금은 약 1177억원으로 당초 추정금액 1230억원보다 약 53억원이 줄어들었다.

LG생활건강은 대표이사로 배정태 코카콜라음료 사업부문장을 선임함에 따라 기존 대표이사인 김준영 사장과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LG생활건강측은 "금번 해태음료 인수완료에 따라 제품 포트폴리오 및 영업인프라가 더 강화되고 생산.물류가 효율화됨으로써 코카콜라 음 료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소식이 전해진 이날 해태음료의 주가는 전일대비 1.33% 상승한 4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