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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782억원 수주 소식에 '급등'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11 14: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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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미국 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1일 미국 다우케미컬과 일본의 미쯔이의 합작회사인 다우-미쯔이 클로르-알칼리 유한책임회사로부터 4억1000만달러(약 782억원) 규모의 염소 및 가성소다, 수소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설비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랜트는 북미 최대의 석유화학단지 안에 건설되는 것으로 염소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는 국내업계에서는 최초로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계약사가 엔지니어링, 자재구매, 건설까지 다하는 것) 경쟁 입찰을 통해 미국 플랜트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소식으로 11일 오후 2시26분 현재 전일대비 1.37% 상승한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