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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NAIAS] 기아차, ‘KV7’ 세계 최초 공개

개성 넘치는 박스 스타일 디자인에 실용성 겸비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11 14: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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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1 북미국제오토쇼(NAIAS·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미니밴 콘셉트카 ‘K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KV7

‘KV7’은 ‘현대적 감각과 활동성을 갖춘 미니밴(modern day activity van)’을 컨셉으로,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결합한 모델이다.

기아차가 쏘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KV7’은 박스 스타일 디자인으로, 최신 스마트폰을 연상시키는 매끄럽고 세련된 실루엣을 갖췄다.
 
‘KV7’의 가장 큰 특징은 2열의 걸윙 도어(gull-wing door)로 기존 차량과 달리 B 필러가 없어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좌측 후석 시트 등 4개의 시트를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아차는 ‘KV7’ 후석에 터치 스크린 컴퓨터 화면(touch screen computer display)을 설치했으며, 차량용 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구비하는 등 첨단 IT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 톰 커언스(Tom Kearns) 수석 디자이너는 “KV7은 미니밴의 실용성을 극대화하고, SUV 느낌의 당당하고 스포티함을 더한 박스 스타일의 신개념 미니밴”이라며 “단순하면서도 정교한 디자인과 첨단 편의 사양으로 기능성, 실용성을 갖춘 KV7은 오늘날 고객들이 원하는 최고의 미니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디트로이트=신승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