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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채권시장, 외국인 막강 영향력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1.11 13: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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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0년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0년 채권 장외시장동향'에 따르면, 국고 3년이 역사상 최저치(2.89%)를 경신했으며 장외거래량(5567조원)과 발행잔액(1220조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9년대비 발행액이 감소한 것도 수급에서의 우호적인 여건을 마련하며 금리하락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국고채 등의 만기 장기화에 힘입어 발행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발행잔액은 사상 최대치인 1200조원을 경신하기도 했다.

2010년 채권시장 최고의 화두는 외국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외국인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가운데 연중 64조3000억원을 순매수, 채권시장의 주요 매수주체로 등장했으나 11월 들어 규제·북한 관련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