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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NAIAS] 현대차, 벨로스터·커브 공개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갖춘 벨로스터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11 13: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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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1 북미국제오토쇼(NAIAS·디트로이트모터쇼)’에 3도어 ‘벨로스터(Veloster)’와 소형 CUV 콘셉트카 ‘커브(CURB·HC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벨로스터

지난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퓨전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벨로스터’는 쿠페의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특성에 해치백의 실용성을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차다.

특히 ‘벨로스터’는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절충하기 위해 좌우 총 3개의 도어를 비대칭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마 1.6ℓ GDi 엔진을 장착한 ‘벨로스터’는 최고출력 138마력, 최고 토크는 17.0kg·m의 성능에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다. 연비는 리터당 약 17km(고속도로 기준)이며 쿠페에서 컨셉을 따온 만큼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뛰어나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커브

또,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소형 CUV 콘셉트카인 ‘커브’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된 ‘커브’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외부의 정보가 내부로 흘러 들어와 여러 개의 모니터 및 HUD(Heads Up Display), 계기판 등을 통해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시각적으로 구현해 알려주는 ‘연결성(Connectivity)’에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벨로스터’와 ‘커브’를 비롯해, 올해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에쿠스, 아반떼, 엑센트,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14개 차종 20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미국 디트로이트=신승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