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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10만 서명 “서태지 보고 싶다면 10만명 서명 받아오세요”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11 13: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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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해철이 10만명의 서명을 받아올 경우, 한국 최고의 뮤지션 서태지 그리고 가수 이승환과 한 무대에 서겠다는 약속 아닌 약속을 해 화제다.
 
신해철의 팬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지난 10일 ‘마왕’ 신해철의 트위터에 “개인적 바람이 있다면 승환옹과 서태지, 마왕님이 한 무대에서 같이 우리를 환장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신해철은 장난반 진담반 식으로 “10만명 서명 받아오세요. 뒷일은 내가”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서태지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한 세 가수의 팬들은 곧바로 사이트를 열어 본격적인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물론 10만명의 서명이 받아지더라도, 세 사람의 합동 공연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아이돌 댄스그룹들이 음악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음악팬들은 진정한 가수들의 공연문화를 애타는 심정으로 바라는 심정을 이 같은 방식으로라도 표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서태지 팬페이지 '위드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