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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손오공, 한민관 사오정, 류담 저팔계…‘서유기 리턴즈’ 2월 개봉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11 12: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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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달인’을 통해 최고의 코메디언으로 자리매김한 김병만이 손오공으로 돌변했다. 한민관은 사오정으로, 류담은 저팔계로 변신했다. 이들 세 명이 주연을 맡은 영화 ‘서유기 리턴즈’가 오는 2월 개봉해 팬들을 찾는다.

고전 소설 ‘서유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한국판 ‘서유기 리턴즈’는 먼 옛날 봉인됐던 요괴들이 현 세상에 풀려나 세상을 혼탁하게 만들자 ‘현대판’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이 요괴들을 무찌른다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개그맨들이 주연을 맡게 됨으로써 ‘정통 코메디’가 곳곳에 고스란히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에서 김병만은 그동안 갈고 닦은 무술 실력을 스턴트맨의 도움이 없이 소화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내사랑 싸가지’의 신동엽 감독이 김병만과 손을 잡고 충무로의 가족영화 시장을 살리기 위해 기획,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