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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력 확인속 완만한 상승-SK증권

[금주 증시전망]

프라임경제 기자  2005.11.28 08: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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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주 코스피시장은 높아진 가격부담으로 추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증시의 상승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수급도 안정적이어서 하방리스크도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코스닥시장은 단기적으로 기술적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수 조정이 충분히 예상되는 국면으로 변동성 확대를 조심해야할 시점이다. 한편, 지수의 등락과 관계없이 종목별 차별화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량주의 약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수급 긍정적 작용 예상

금주증시는 국내변수보다는 해외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상승세의 배경에는미국증시의 호조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비회복과 금리인상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세를 지속해온 뉴욕증시가 금주 주요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험대 위에 올라와 있다.

현재 소비와 인플레지표들은 미국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중립적인 외국인 현물 수급이 우호적으로 선회하거나 최소한 그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할 수있는 이유이다.
 
국내기관 수급측면 안정장치 역할

국내기관은 수급측면에서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관의 매매동향은 월말과 연말을 앞두고 수익률지키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식형 펀드잔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매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주가상승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지않은 상태에서 굳이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반대로 얘기하면 조정을 보일때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 월말과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윈도드레싱에 대한 욕구는 더 강해진다. 기관은 풍부한 매수여력을 바탕으로 지수하락에 대한 버팀목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미수금 매수차익잔고 기술적 부담

한편, 수급부담요인도있다. 2조원을 넘어선 미수금과 1조6000억원을 넘어선 매수차익잔고가 간과해서는 안될 부담이다. 특히 올해는 기대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매수차익잔고는 언제든지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있다. 외국인선물매매동향과 물량흡수를 위한 매수여력이 관건이나 앞서 얘기한 것처럼 하방압력은 제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종목별 차별화 가속화 우량주 중심 대응
 
우량주 중심으로 대응해야 전주 언급한 것처럼 지수의 등락이 어찌되었건 투자자의 체감지수는 상당히 차별화될 전망이다. 현재장세의 특징은 시세의 확산보다 집중에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이나 단기재료만으로는 추가상승이 어렵다는 뜻이다. 실적개선이라는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않으면 상승장세속에도 소외되기 쉬운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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