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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우울증 고백 “자살해라 등 공격적 댓글에 상처됐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11 12: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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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드래곤이 방송최초로 그간 우울증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 솔로 앨범 ‘하트 브레이커’ 등 여러 곡에 대한 표절 논란과 관련, “마음의 상처는 깊었다”며 “지은 죄가 없는데도 죄인이 된 것 같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드래곤은 이날 방송분에서 “듣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것도 달라서 누가 옳다, 틀리다를 정할 순 없지만 이것 또한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라면서 “다음부터 이런 실수를 안할 수 있도록 만든 계기가 됐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지드래곤은 그러면서 “비판의 글은 받아들이지만 ‘그냥 자살해라’ 등 공격적인 댓글들은 상처가 됐다”면서 “이런 거에 휘둘리기보다 내 음악을 듣고 꿈꾸고 좋아해줄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흔들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밤이면 밤마다'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