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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리큐', 7개월만에 매출 100억원 돌파

국내 액체세제 중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 올해는 200억원 목표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1.11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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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사장)은 2011년 '리큐'의 매출목표를 200억원으로 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11일 애경은 지난해 5월 출시한 '리큐'가 7개월 만에 누적매출 집계 100억원을 돌파했다며 국내 액체세제 브랜드 중 최단시간에 최다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액체세제 시장은 유일하게 최근 2년간 성장률이 2배에 달하는 고성장 카테고리에 해당된다. 연평균 20~35%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70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애경은 이같은 성장추세에 기인해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2배 신장한 200억원으로 잡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리큐는 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소비자평가단 200명이 선정한 NGO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고, 이어 같은 달 ‘2010 글로벌 녹색경영대상’에서 ‘기후변화대응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애경은 리큐의 인기 비결로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겔 제형으로 인해 무게를 가볍게 하고 사용량을 줄여 편리성과 경제성을 함께 높인 제품 사양과 이를 통해 소비자가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리큐 만의 특화된 마케팅 활동이었던 ‘세제 정량사용 캠페인’과 유재석 광고 모델 발탁 등 스마트시대를 겨냥한 프로모션 활동이 소비자 사이에 반향을 일으키며 리큐 판매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애경 관계자는 “세탁세제는 대표적인 저관여 제품으로 소비자가 습관적으로 구매하는 편인데, 리큐는 제형을 차별화시키고 세제의 정량 사용을 강조하며 소비자의 세탁습관을 바꾸는 등 인식의 틀을 깨고 라이프 밸류를 제공한 것이 조기에 100억원 달성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며“리큐가 신규브랜드이며 기존의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타입의 세탁세제란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