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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 사용액 389조…전년比 17%↑

여신금융협회 "물가상승, 부가서비스 혜택 등으로 결제 늘어"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1.11 0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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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국내 카드 승인실적이 389조원으로 전년보다 17%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실적은 37조3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4.5% 증가했다.

협회는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명목 사용액이 증가하고 부가서비스 혜택 등으로 카드 결제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9월 민간 소비지출 중 카드 결제 비중은 56.1%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포인트 늘었다.

박성업 여신협회 카드부장은 “전월 대비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월별 일수 차이 및 연말효과 등 연말로 갈수록 승인실적이 높아지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승인실적(체크, 선불카드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