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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호’ 가고 ‘간꽁치’ 떴다!…신예 신종령 ‘미친 존재감’ 발산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11 02: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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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왕비호’가 떠난 자리는 ‘간꽁치’가 완벽하게 메웠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봉숭아 학당’에서는 지난 2일 마지막 방송을 마친 ‘왕비호’ 윤형빈 대신 ‘간꽁치’ 신종령이 엔딩을 장식했다.

얼짱 헬스트레이너로 유명한 ‘간고등어 코치’ 최성조를 패러디한 ‘간꽁치’는 안쓰러울 정도로 마른 몸매에 레슬링 복장을 하고 등장해 “허약한 사람들에 의한, 허약한 사람들을 위한 헬스트레이너 간꽁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빨래 건조대를 이용한 가슴근육 운동법을 소개한 신종령은 “이 운동이 적응되면 양말을 넣고 도전해봐라”라는 멘트를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 병풍을 활짝 펴는 운동에서는 “잘못하면 병풍에 깔릴 수 있으니 무리하지 말라. 응급차 준비됐나?”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왕비호의 뒤를 이을만 하다”, “완전 빵 터졌다”, “너무 웃기다”, “다음주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종령은 지난해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