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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NAIAS] 시보레 볼트 ‘북미 올해의 차’ 선정

강력한 경쟁후보 현대차 쏘나타 탈락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10 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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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10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2011 북미국제오토쇼(NAIAS·디트로이트모터쇼)’에 GM의 시보레 볼트가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는 토마스 스티븐슨 부회장.

북미시장에 출시된 신차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되는 ‘북미 올해의 차’는 지난 2009년 현대차의 제네시스, 2010년 포드의 퓨전 하이브리드가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한 볼트는 승용차 부분에서 총 16개 후보 모델 중 전기차 닛산 리프와 지난해 북미에서 19만6623대가 팔린 현대차 쏘나타와 함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시보레 볼트는 첫 40km~80km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해 구동되며, 배터리 충전이 소모되는 이후 엔진 충전 시스템을 가동해 최대 554km까지 추가 주행이 가능하다.

지난 2007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컨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볼트는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시장에서 시판에 들어갔다.

   
기념사진을 촬영중인 GM 토마스 스티븐슨 부회장.

볼트는 최대 출력 150마력에 최고속도 161km/h 등 성능을 갖췄으며, 충전 시간은 240볼트 기준 4~5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GM대우는 올해 볼트 양산 모델을 국내에 들여와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M대우는 볼트 시험 운행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국내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인프라 및 고객 반응 등 국내 출시를 위한 다각적인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 디트로이트=신승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