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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김병만, 굴욕개그 눈길…‘허당액션’ 안방 웃음폭탄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10 15: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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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준급 줄타기 실력을 보여주며 갈채를 받은 달인 김병만이 이번엔 액션연기 굴욕개그를 펼치며 웃음폭탄을 안겼다.

9일 방송된 KBS2 TV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서 김병만은 액션연기의 달인으로 변신했다.

김병만은 액션이 생활이라며 공중으로 발차기 액션연기 시범을 보이며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얼굴을 맞는 척하는 액션연기로 상대와 합을 맞추는 시범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뺨을 맞자 “절대 안 맞았다”며 능청을 떨었다. 뺨이 빨개졌다는 류담의 지적엔 “방금 긁어서 그렇다”고 말하며 능청의 절정을 달렸다.

역시 상대와 액션연기의 합을 맞추다 정통으로 맞아 주저앉는 모습을 보이고도 “내가 맞은 것처럼 애드리브를 한거다. 다 나한테 속은거다”고 시치미를 떼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발차기 액션연기를 보여준다며 합을 맞추다 번번이 굴욕을 당하고 뒷북 액션을 보여주는 달인 김병만의 능청개그는 압권.

상대방과 합을 맞추다 가슴을 정통으로 맞은 그는 멀리 굴러갔다가 서둘러 다시 돌아와 텀블링 뒷북을 치며 급수습하는 허당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이것도 내가 잘 받쳐 준거다”라고 자화자찬하며 류담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놀라운 줄타기 실력으로 찬사를 받았던 김병만은 이번엔 허당 액션연기 달인으로 변신, 능청개그의 끝을 보여주며 웃음보를 자극한 것.

시청자들은 3년을 이어오는 장수코너지만 매주 신선한 웃음과 아이디어로 찾아오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달인 김병만의 개그에 “배꼽 빠질 뻔 했다” “매주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며 열렬한 호평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