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39포인트(0.26%) 내린 2080.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1709억원, 기관이 22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을 237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2거래일째 팔아 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1214억원, 215억원이 유입되면서 총 142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3일로 다가온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보험(2.5%) 업종이 강세를 기록했으며, 섬유의복(1.56%), 비금속광물(1.01%)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은행(-1.24%), 전기전자(-0.7%), 서비스업(-0.6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세로 마감했으며, 기아차, 삼성생명, LG전자 등은 1~2% 넘게 올랐다. GS는 GS홈쇼핑 매각설 부인으로 3% 넘게 상승하는 등 강세를 기록했다.
실적개선 기대감에 단기 급등한 조선주들은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이 3~4% 급락했고,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현대중공업도 1~2% 넘게 내렸다. 이외에도 신한지주, KB금융, SK에너지, 하이닉스 등이 2~3% 대로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39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0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