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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체육행사 유치로 886억 경제효과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10 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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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지난해 도내 22개 시·군에서 422개 체육행사를 개최해 이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8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0년도 시군별 체육대회 개최실적을 자체 분석한 결과 422개 체육행사에 연인원 125만명이 도내를 방문했다.

대회를 가장 많이 개최한 시군은 순천, 여수, 화순, 강진 순위이며 대회를 통해 얻은 지역경제 효과는 강진, 목포, 순천, 해남순으로 나타났다.

대회 종목별로는 축구가 55개 대회를 가장 많아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대중 스포츠임을 입증했고 그 다음으로 테니스(29), 배구(28), 배드민턴(28) 순이었다. 대회 기간은 3일 이하가 348개 대회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개최 시기별로는 가을 183개, 봄 109개, 여름 85개, 겨울 45개 등의 순으로 날씨가 좋은 가을과 봄에 집중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복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지역별로 많은 스포츠대회가 열릴 수 있었던 것은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남도 특유의 풍성한 먹거리, 후덕한 인심이 전국적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라며 “특히 지난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확충된 현대식 체육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