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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외장하드 착탈식 프로그램 발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복사, 녹음, 공유 활용방안 확대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1.10 14: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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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보다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콘텐츠 활용을 위해 PC 및 가전업체 등도 고플렉스™ (GoFlex™)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착탈식으로 장착하는 슬롯을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CES에서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공인 고플렉스™ 스토리지 시스템 (Certified GoFlex™ Storage System)의 콘셉트은 미디어 플레이어, 셋톱박스, PC 및 TV 등의 기기에 슬롯을 장착해 휴대용 고플렉스 하드 드라이브를 바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씨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자사의 결정은 다양한 가전제품들에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며 “이로써 더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음악, 사진 및 비디오 등 디지털 콘텐츠들을 복사, 녹음, 공유 등을 할 수 있는 활용방안이 열렸다”고 말했다.

씨게이트는 지난해 처음 고플렉스 스토리지 제품군을 발표했다. 그 당시, 스토리지 선택에서 있어서 3가지 이슈인 △인터페이스의 유연성 확보 △운영체제에 대한 종속성 해소 △컴퓨팅 환경을 넘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안 확보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또, 데이터를 백업하고 컴퓨터 간의 파일을 전송하는 등 전형적인 스토리지 활용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함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플렉스 제품군은 단순한 외장 저장 장치로부터 벗어나 소비자들이 다양한 소비자 전자제품들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착탈식의 저장 모듈로서 변모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씨게이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모바일 및 컴퓨팅 환경 중심적인 현재의 디지털 미디어의 활용 방식이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들을 사용해 거실에서 즐기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전제품 업체들 역시 소비자들이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스토리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씨게이트는 CES 2011에서 공인 고플렉스 스토리지 시스템을 채택한 콘셉트 제품들에 대한 쇼케이스를 가졌다. 고플렉스 외장 하드 드라이브 착탈이 가능한 TV, 노트북, 데스크탑, 플러그 컴퓨터, DVR과 도킹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