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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 차익실현 물량에 일제히 ‘하락’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10 14: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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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선주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돼 일제히 하락했다.
 
10일 오후 2시36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일대비 4.13% 내린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3.49% 하락했다.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현대중공업도 1~2% 넘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4분기 현대중공업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 컨센서스를 상회하거나 부합할 전망이다”라며 “지난 2007년, 2008년에 수주한 고선가 물량 투입과 계속되는 후판가격 안정, 비조선 사업부의 성장, 2010년 하반기 이후 건조량 증가로 인해 2011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드릴쉽 발주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작되면서 2011년 수주 성장 기대감을 강화되고 있는데, 연초 다이아몬드(Diamond)사를 포함해 2개월 동안 4기의 발주가 집중돼 업황 회복의 분위기가 완연하다”며 “부담을 느끼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