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희림, 해외수주 전문조직 신설…조직개편 단행

“올해 내실경영에 힘써 견고한 성장세 이어갈 것”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1.10 14:20: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가 성장세를 더욱 굳건히 하게 위한 조직개편을 최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희림은 해외시장 확대 및 다각화에 주력하여 해외매출 비중을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에 진출한 중동 및 아시아 국가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는 한편 향후 월드컵경기 등 국가적인 초대형 사업이 이루어질 브라질, 러시아, 카타르를 포함, 향후 유럽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설계(Design)와 건설사업관리(CM)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DCM (Design based CM)서비스가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세계 설계 및 CM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희림의 올해 경영전략은 최근 시장 변화에 맞춰 경쟁력 있는 사업에 집중하고 수익성을 개선하여 내실화를 다지는 것이 기본 모토다. 매출 188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영업이익률 10.6%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이 중 수익성과 수주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15년까지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 기업으로 성장하는 ‘비전2015’를 실현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해외사업 및 특수시설 수주 전문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올해 해외시장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외전략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해외사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월드컵경기장 수주팀, 주거환경사업본부, 공항설계단, 군시설 등 특수사업본부 등 사업별로 특화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아울러 디자인 및 설계부문의 총괄제를 도입,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미래기획단을 신설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구축했다.

희림 이하영 이사는 “올해 시장변화에 능동적 대처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 중심으로 조직을 꾸리는 한편,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영업이익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실경영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며 “2011년은 ‘비전2015’로 한발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