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도체 팹리스 전문업체인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6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엠텍비젼의 멀티미디어 솔루션이 적용된 오디오복스(Audiovox)사의 자동차 후방 카메라 시스템이 차량용 오디오·비디오 부문 이노베이션 어워즈(Innovation Awards)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CES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각 산업분야에서 뛰어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한 업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각 부문별로 1개의 업체만 수여된다.
이번에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한 오디오복스사의 영상인식 후방 카메라는 엠텍비젼의 멀티미디어 칩에 캐나다 해외 계열사인 코그니뷰(Cognivue)가 어안 교정과 물체인식 기능을 적용시킨 제품으로 기존 단순 후방 영상을 제공해 주는 기능을 뛰어넘어 보행자, 물체 등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향상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다.
특히 180도 화각의 굴절화면을 자연스럽게 평평한 이미지로 조정하는 어안 교정(Fisheye Correction)과 평평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시야에 보여지는 보행자와 물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화면상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물체 인식(Object Detection)을 상용화한 후방 카메라 솔루션 기능이다.
엠텍비젼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솔루션이 적용된 영상인식 자동차 후방카메라 시스템은 기존 단순 후방카메라와 차별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가져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능형 영상시스템은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기반의 영상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며 향후 7000만대 수준의 자동차 시장에서 약 20%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식 기능은 보안 카메라는 물론 스마트폰 시장의 증강현실에서도 필요한 기능으로 엠텍비젼은 이를 계기로 신사업 진입을 본격화하고 성능이 향상된 2세대 인식 솔루션을 하반기에 출시해 추후에도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