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기업의 실적호전 및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증시로의 자금유입 증가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10년 증권시장 자금동향 분석'을 발표한 뒤 투자심리가 되살아 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10년말 투자자예탁금은 전년말대비 1조9159억원 증가한 13조7024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CMA의 경우 43조9545억원으로 연중 상승추세를 보이며 전년말대비 14.9% 증가한 5조7208억원을 기록했다.
랩어카운트는 11월말 현재 35조9984억원으로 고객투자성향 변화(펀드투자→맞춤형 자산관리) 등에 따라 전년말대비 80.3% 오른 16조281억원이며 신용융자는 36.3% 증가한 5조974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펀드 설정원본액의 경우 주가회복에 따른 주식형펀드 환매 등 이유로 전년말대비 16조6970억원 감소했다.
금투협 신동철 증권시장팀장은 "국내기업의 실적개선 및 글로벌 유동성 확대 등에 따른 주가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자금이 증시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국내 주요지수 추이 >
구분 |
‘09년말 |
‘10.3월말 |
6월말 |
9월말 |
‘10년말 |
전년말 대비 |
KOSPI |
1,682.77 |
1,692.85 |
1,698.29 |
1,872.81 |
2,051.00 |
368.23(21.9%) |
KOSDAQ |
513.57 |
515.74 |
489.98 |
492.75 |
510.69 |
△2.88(△0.6%) |
자료:금융투자협회 (단위: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