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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오피스·호텔 복합 빌딩공사 수주

약 39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아시아 스퀘어 타워 2 신축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1.10 10: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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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약 3900억원 규모 오피스·호텔 복합 빌딩공사(Asia Square Tower2)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싱가포르 아시아 스퀘어 타워2는 호주의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업체인 MGPA(Macquarie Global Property Advisor)의 싱가포르 법인인 Asia Square Tower2 Pte. Ltd사가 발주한 공사로, 공사기간이 착공일로부터 29개월,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아시아 스퀘어 타워 2 조감도.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비즈니스 중심지인 마리나 베이의 뉴 다운타운에 연면적 11만3580㎡, 46층 오피스·호텔 복합 빌딩을 신축하는 공사로, 2011년 6월 완공되는 아시아 스퀘어 타워1(Asia Square Tower1)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된다. 

‘아시아 스퀘어 타워’ 는 2개 동(아시아 스퀘어 타워1, 2)으로 구성돼 있으며, A등급 사무실 및 상업시설, 웨스틴 호텔에서 운영하는 306객실의 최고급 비즈니스 호텔로 신축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첫 발을 내디딘 후 현재까지 창이공항, 썬텍시티, 마리나센터 등 토목과 건축 분야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해외수주고의 약 73%를 차지했던 중동 비중을 낮추고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수주물량을 확대해 특정 지역 편중 심화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