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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中 브랜드 사업에 총력…3년내 매출 1000억 목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1.10 1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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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신원(대표 박성철)이 올해 중국 브랜드 사업을 전담할 ‘해외 영업부’를 신설, 전 브랜드 중국 시장 진출을 비롯해 3년 내 300개 이상 매장에서 1000억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신원 박성철 회장은 “지금까지 신원이 내실위주의 경영으로 체력을 길러왔다”면서 “2011년을 ‘공격경영의 해’로 선언하고 중국 브랜드 사업에 총력을 다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의 신규론칭과 해외 브랜드 수입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신원이 올 가을 백화점 중심으로 론칭하는 '파렌하이트 옴므'의 2011 S/S 콜렉션. 
f이를 위해 의류 전 복종의 시장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브랜드 신규론칭과 해외 브랜드 라이센스 도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출 사업에 있어서는 제품 개발 및 디자인 강화를 위해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원은 내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내 상해법인 설립 등 현지와에 대한 연구와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남성복 ‘지이크 라펜하이트’가 중국 전체 매출 1위인 항주대하 백화점에 입점해 남성복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3월부터 국내에 미국 데님 브랜드 수입을 포함해 3개 브랜드를 론칭한다. 신원은 지난 2009년 7월 설립된 자회사 ‘신원 글로벌’을 통해 적극적인 해외 브랜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을 시즌에는 백화점 유통망 중심의 고가 남성복 브랜드 ‘파렌하이트 옴므’를 론칭한다. 이는 앞서 론칭한 ‘지이크 파렌하이트’가 남성 캐릭터 가두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본격 남성복 시장 확장을 계획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같은 시점에 30~40대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한 여성 어덜트 볼륨 캐주얼을 론칭한다. 20년간 쌓아온 여성복 운영 노하우와 가두점 중심의 매장 운영을 바탕으로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에서 자리잡아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