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의약품 보험등재 방식을 종전의 네거티브 방식에서 포지티브제로 전환될 예정인 가운데 진료현장에서 의약품 처방을 가장 많이 하는 내과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있었는 데.
이 자리에서 한 내과의사는 의약품 선별 등재 과정에서 효과가 입증된 약이 보험급여 등재목록에서 빠졌을 경우를 가정, 발생할 수 있는 우려스러운 일을 소개.
그는 "나같은 경우라도 가족에게는 비록 비급여이지만 오리지널약을 처방할 것이고, 환자에게는 그냥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된 제너릭을 처방할 수 밖에 없어 의사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라고 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