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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운임 인상임박…저평가 메리트 부각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10 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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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한진해운(117930)의 컨테이너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지속과 운임 반등 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승현 연구원은 “1월부터 구주 노선 운임 인상 시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 증가율 둔화에 따른 추가 운임상승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진해운은 1월부터 구주노선을 필두로 운임 인상이 성공할 경우 지난해 4분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CCFI)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CCFI는 전주 대비 0.2% 상승한 1057포인트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의미 있는 반등 수준으로 보기는 어려우나 지속적인 하락세의 마무리 국면”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업사이드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