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에스원, 신규사업 지연으로…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1.10 09:00:5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보안업체 에스원(012750)의 신규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10일 우리투자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신규사업 지연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이를 반영해 기존 목표주가 7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3718원에서 3476원으로 하향 됐다.

에스원의 경우 지난해 정관 변경을 통해 상조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 의사를 밝혔으나 삼성그룹 내 역할분담 조정으로 사업속도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 김나연 연구원은 "신규 사업에 관한 불확실성 등 시장의 우려는 의료기기 판매사업을 포함한 U-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2011년 삼성그룹의 영향으로 에스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늘어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삼성그룹 해외 사업장에서 보안부문 솔루션 패키지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김 연구원은 "(에스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3%, 17.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