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대기업들의 공격적 투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형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견해다.
10일 IBK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와같이 발표한 뒤 중소기업의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대기업의 투자에 민감한데 대기업들이 최근 가동률 상승에 대응하고자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후방산업의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 대한 기대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점도 중소형주의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진단이다. 자산가격이 안정되면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가 완화되는데 특히 부동산시장 활성화는 개인투자자들의 참여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에 더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대형주와의 밸류에이션 격차와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상승 탄력이 더 커질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 이는 곧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되는 가하면 주가 상승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중소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며 자산 가격에 대한 기대도 호전되고 있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