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구제역 차단, 소 종축장 신안 이전" 건의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09 15:44: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전남 신안군은 전파 속도가 빠른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 대가축 종축장을 방역과 통제가 쉬운 신안으로 이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신안군은 "국가기관 등에서 운영중인 종축장과 분산장이 위치한 지역까지 구제역이 확산 노출되고 축산업기반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가축방역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통제가 쉬운 신안 도서지역으로 '대가축 종축장 및 분산장'이전이 필요하다"고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종축(씨수소)을 보유하고 있는 축산전문 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의 국립축산과학원(강원도 대관령)과 젖소 개량사업소(경기도 고양시), 한우 개량사업소(충남 서산시) 등은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이거나 가까운 지역에 있다"고 지적했다.

신안군은 "구제역 발생이후 지도읍과 압해면에 24시간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선착장 15개소에 방영요원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면서 "청정지역 신안에 종축장과 분산장이 이전 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