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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 이어 나주도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09 14: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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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전남 영암지역 오리농가 3곳에서 추가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된데 이어 나주시 공산면 한 오리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9일 "영암군 시종면 인근 육용오리 농장 3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된데 이어 나주시 공산면 한 오리농장에서도 추가로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확진은 영암군 4곳과 나주시 1곳 총 5곳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영암 오리농장 3곳에서 AI 양성반응(H5)이 나옴에 따라 농장오리 6만8500여 마리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을 실시한데 이어 나주시에서 추가 발생한 농장오리 4800여 마리에 대해서도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영암에 이어 나주에서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이미 함평과 장성에서 AI의심 신고가 들어와 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하고 있는 지역에도 확산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위해 모든 인력을 총 동원해 차단에 나서고 있다"며 "축산농가는 소독작업과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의심축 발생시 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