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올해 車수출 290만대 '사상최대' 전망

지역맞춤형·전략 차종 출시가 '핵심엔진'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09 11:48: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올해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자동차 수출이 작년에 비해 4.7%(약 290만대) 증가해 수출물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는 9일 자동차공업협회와 수입차협회가 회원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완성차 5사의 올해 국내 생산대수를 작년보다 4.8% 상승한 440만대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내수 물량은 150만대로 2.4% 느는 데 그치고, 수출은 290만대로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수입차는 작년보다 10%(약 10만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6%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 말 기준으로 5.8%인 시장점유율이 6.2%로 올라간 수치다.

지경부는 국산차 수출물량 증가에 대해 "국내 차량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유럽형 쏘나타 해치백, 신형 아반떼, K5 등 지역맞춤형·전략 차종 출시에 힘입어 올해 수출물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 신차 모델이 작년의 6개보다 많은 14개가 나오고, 10년 이상 노후차량이 등록대수의 30.7%인 548만대로 역대 최고인 점도 내수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