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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고서 뚜껑 열고 실망한 뉴욕증시, '약세마감'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1.08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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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고용 상황 악화가 확인되자 하락세로 마감했다.

고용보고서가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경제 회복세의 지연 우려가 높아지며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것이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2.55포인트(0.19%) 하락했다(1만1674.76). 나스닥 지수는 6.72포인트(0.25%) 하락했으며(2703.17), S&P500 지수는 2.35포인트(0.18%) 밀려 1271.50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0만3000명 증가에 그쳐 실망 매물이 쏟아지는 상황을 이끌었다. 당초 월스트리트에서는 비농업부문 고용을 15만명으로 추산하는 기대감이 존재했으나 이날 보고서 확인으로 덩달아 심리적 방어선이 붕괴한 것이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를 이끄는 벤 버냉키 의장이 상원 예산위에 출석한 자리에서 "고용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4~5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까지 겹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