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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수학책 집필…“토씨하나 빠트리지 않고 내가 다 썼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08 0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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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그맨 겸 가수 곽현화가 수학책 집필과정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해 세간에 증폭되고 있는 ‘대필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곽현화는 지난 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휴우~책쓰기 쉬운게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수학 문제 풀이과정을 적은 연습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곽현화는 “솔직히 초반에 나도 책을 쓸 때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는 줄 알았다.”며 “하지만 정말 장담컨대 여기 내 책에 있는 모든 글은 참고했던 수학정의, 문제 제외하고 목차작성, 책의 구성, 개념설명, 문제풀이는 토시하나 빠트리지 않고 내가 다 썼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쓰는 몇 개월 동안 외출도 거의 하지 않고 책을 쓰다 보니 성격도 조금 괴팍해 지기도 하고 책을 쓸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니 매니저, 회사를 원망하기도 했다”며 고단했던 집필과정을 덧붙였다.

   
 
◆ 섹시 개그우먼에서 선생님으로? =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한 곽현화가 직접 쓴 수학 참고서 ‘수학의 여신’은 이달 중순 발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곽현화 측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곽현화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그동안 수학을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조금 이나마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본인의 노하우를 담은 책을 발간한 것”이라고 전했다.

곽현화가 특히 미니홈피를 통해 이같은 ‘인증샷’을 올린 것은 그간 집필 과정을 놓고 본인이 직접 한 것인 지에 대한 의문의 글들이 올라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 속 곽현화는 수학실력에 여전히 뛰어난 능력과 재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섹시 개그우먼에서 이른바 학생들의 수학 선생님으로 곽현아가 거듭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저 종이들을 보니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 것같다”, “정말 대단하다”, “꼭 구입하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수학여신’ 곽현화, 여고생으로 깜짝 변신 =
한편 곽현화가 미니홈피를 통해 교복을 입은 여고생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니홈피를 통해 수학문제를 푸는 여고생으로 변신한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본인도 여고생으로 변신한 모습이 좋은지 “왜 이렇게 교복 이쁜거샤? ㅠㅠㅠ 다시 학생때로 돌아간다면 잘때두 입고잘래..ㅋㅋㅋㅋ 교복입고 사진찍으니 신났다ㅎㅎㅎ 나 다시 학생때로 돌아갈래!!!!!!!!!!!!!!!!!!!!”라고 글을 남기며 깜찍하고 귀여운 교복 사진을 선보였다.

이 같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복을 입은 모습이 너무나 어울린다” “미모만 뛰어난지 알았더니 실력까지 겸비했다” “가수 외에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곽현하를 기대한다” 등의 호응을 나타내고 있다.

   
 
곽현화는 이와 관련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을 통해 “책쓰고 공부한다고 맘고생을 좀 많이 했더만.. 얼굴이 안되보이게 살이 빠져버렸다..ㅠㅠ 아.. 고3때로 돌아간거 같애..역시 창작의 고통은 힘들구나 흑흑”이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출처=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