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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말괄량이 삐삐, 스톡홀름에서 평범한 비서로 근무 중?

“10살 때 스타가 된 뒤 좌절했던 시기도 있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07 2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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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 세계 ‘국민 여동생’ 말괄량이 삐삐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기상천외한 생각과 괴력의 힘을 갖고 심지어 천장에 붙어 걸어다니는 말괄량이 삐삐의 주인공 잉거닐슨이 방송을 통해 한국 팬들을 찾는다.

오는 7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KBS2TV '스펀지 제로'에서는 지난 1979년 양쪽으로 땋은 머리를 소유한 주근깨 아홉살 소녀 '말괄량이 삐삐'의 주인공 잉거닐슨의 근황을 소개한다.

제작팀은 이를 위해 직접 스웨덴을 방문했으며 30~40대 시청자들의 추억 속에 영원히 10살로 남아 있는 ‘모험 소녀’ 잉거닐슨의 현황을 인터뷰했다.

◆ 잉거닐슨은 누구? = 스웨덴 드라마 ‘말괄량이 삐삐’의 주인공 삐삐로 출연했던 잉거 닐슨은 1959년생으로 스웨덴 출신이다.

잉거닐슨은 그녀가 10살 때인 1969년 TV시리즈 <말괄량이 삐삐>에서 삐삐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종영 이후 잉거닐슨이가 촬영 중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사실은 남자 아이였다는 루머가 무성했지만 2008년 일부 해외 매체에 얼굴을 공개하면서 세간의 루머를 사라지게 했다.

일부 케이블 방송을 통해 삐삐가 재방영 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다시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06년 독일의 한 TV 드라마에도 출연한 바 있는 ‘주근깨 소녀배우’ 잉거 닐슨은 지금도 현역 배우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의 연예사이트 TMZ는 잉거 닐슨의 최근 모습를 공개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잉거 닐슨은 현재 스톡홀름에서 평범한 비서로 일하고 있다”면서 “50세를 넘긴 중년의 모습이 되었지만 예전 말괄량이 삐삐 모습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잉거닐슨은 스웨덴의 한 매체를 통해 “10살 때 스타가 된 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한 때, 좌절했던 시기도 있다”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