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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수학 책 집필…섹시 개그우먼에서 선생님으로?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07 18: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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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그우먼이자 가수인 곽현화가 수학 책을 집필했다.

곽현화는 지난 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휴우~책쓰기 쉬운게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수학 문제 풀이과정을 적은 연습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곽현화는 “솔직히 초반에 나도 책을 쓸 때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는 줄 알았다.”며 “하지만 정말 장담컨대 여기 내 책에 있는 모든 글은 참고했던 수학정의, 문제 제외하고 목차작성, 책의 구성, 개념설명, 문제풀이는 토시하나 빠트리지 않고 내가 다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쓰는 몇 개월 동안 외출도 거의 하지 않고 책을 쓰다 보니 성격도 조금 괴팍해 지기도 하고 책을 쓸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니 매니저, 회사를 원망하기도 했다”며 고단했던 집필과정을 덧붙였다.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한 곽현화가 직접 쓴 수학 참고서 ‘수학의 여신’은 이달 중순 발간될 예정이다.

곽현화 측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곽현화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그동안 수학을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조금 이나마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본인의 노하우를 담은 책을 발간한 것”이라고 전했다.

곽현화가 특히 미니홈피를 통해 이같은 ‘인증샷’을 올린 것은 그간 집필 과정을 놓고 본인이 직접 한 것인 지에 대한 의문의 글들이 올라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 속 곽현화는 수학실력에 여전히 뛰어난 능력과 재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섹시 개그우먼에서 이른바 학생들의 수학 선생님으로 곽현아가 거듭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저 종이들을 보니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 것같다”, “정말 대단하다”, “꼭 구입하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출처=곽현화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