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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건설 글로벌 초일류 종합건설사로 육성”

그룹 투자 규모 확대 및 고용창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추진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07 18: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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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 채권단은 7일 현대차그룹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향후 채권단과 상호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본 매각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기존에 발표한 ‘현대건설 발전과 육성계획’을 토대로 현대건설을 엔지니어링·운영·기획역량이 강화된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중심의 E&C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을 △해외 원전사업 △해외 고속철 사업 △전기차 인프라 구축사업 등에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현대건설에 총 10조원을 투자해 고용창출 및 인재양성과 협력·하도급업체와의 품질 및 기술개발, 해외동반진출 등 동반성장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국민과 현대건설 임직원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매각과정에서 주변 이해관계자들과 본의 아닌 오해가 있었던 것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그러한 오해들을 해소하고 현대건설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채권단과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건설을 글로벌 초일류 종합건설회사로 육성함으로써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