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북부, 북동부 지역 라디오 방송국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 때문에 BR-319 고속도로와 꼬아리-마나우스 간 가스관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룰라 대통령은 아마존에는 이미 BR 319 고속도로가 있고 이를 새로 보수하기를 원하지만 법 때문에 이를 중단할 수밖에 없고, 재선에 당선되면 브라질의 지역적 불평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 외에 디지털 TV에 대한 논쟁으로 북부지역과 남부/남동부 주들 간에 갈등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질 북부 지역에 있는 혼도니아에 두 개의 수력발전소를 세울 필요가 있으며, 이는 혼도니아 뿐만 아니라 브라질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이번 화요일에 예약되어 있었던 대통령 토론회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꼬 아우렐리오 PT당 총재(현 룰라
대통령 선거위원회장)는 룰라 대통령이 일정이 많이 잡혀 있어서 토론회에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해명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1차 선거 대통령 토론회에 불참한 이유는 야당들의 인신공격성 발언들을 상대하기 싫어서 피했다고 밝히며 자신은 평화로운 선거전을 원했다고 주장했다.
룰라 대통령 선거위원회는 룰라 대통령이 1차 선거에서 단번에 당선되지 못했던 것은 베도인 비리 사건과, 룰라 대통령이 이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고자 토론회를 피한 것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차 선거 토론회에서 오직 룰라 대통령만 불참해 타 후보들에게 상당한 공격거리가 되었고, 2차 선거 토론회에서 역시 룰라 대통령은 알키민 후보의 공격적 발언들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었다.
이번 목요일 토론회 외에, 두 후보들은 23일에 헤지 헤꼬르지 방송사와, 27일에 헤지 글로보 방송사를 통해 대통령 생방송 토론회에 참여하기로 되어 있다.
글로보 방송은 특히 선거법원 측에 이 토론회 시간을 밤 12시가 초과해도 되도록 허가를 요청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