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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이상 호텔식당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1.07 16: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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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전국의 1급 이상 유명 호텔 음식점 493곳을 특별단속한 결과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한 23개 업소(4.7%)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국 일반음식점 21만3710곳에 대한 조사에서 나타난 위반 비율 1.1%(23534건)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품관원은 위반 업소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13곳에 대해서는 관련자를 형사입건해 조사 중이며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10개 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사례별로는 수입산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경우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입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경우가 4건, 미국산 수입쇠고기를 호주산으로 표시한 사례가 3건 등 순이었다.

이밖에 호주산 사골을 국내산 한우로 속이거나 육우사골을 한우사골로 표시한 경우와 중국산 오리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인 사례 등이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