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앵커는 지난 6일 오전 뉴스를 전하면서 혹한기 전술훈련 중인 육군 특전사 부대를 방문해 직접 얼음물 속에 입수해 현장을 전한 강진원 기자의 영상을 본 뒤, 다음 뉴스를 전하면서 웃음을 보이는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차가운 얼음 물에 입수해 대한민국 특전사 대원들의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힘겹게 전달하는 강 기자의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혹은 코믹스럽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지만, 오 앵커가 가까스로 웃음을 참는 장면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에 시청자들은 “강 기자의 노고에 웃음이 나왔던 것은 사실” “오 앵커가 웃음을 참는다는 것은 달인이나 가능한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 앵커는 2008년 3월 기상캐스터로 YTN에 입사했다.
사진/YTN 뉴스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