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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해지역 해양오염사고 급증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07 12: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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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전남 서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총 29건(유출량 4.7㎘)으로 전년 12건보다 17건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발생원인으로는 부주의 13건, 고의 및 파손 10건, 침몰 등 해난사고 6건 등으로 이중 6건은 고의로 인한 오염사고로 유출량이 2.8㎘로 전체 유출량의 59%를 차지했다.

또 지난 4월 신안군 지도읍 송도선착장에서 발생한 예인선 은혜호 침몰사고 등 어선과 예인선에 의한 유출사고가 15건에 달해 전체사고의 절반을 차지했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경은 소형방제정과 기동방제차량 등을 활용한 초동 방제조치로 해양오염 피해를 줄여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선박운항 및 작업 중 종사자의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