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영암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감염 확진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07 11:46: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영암에서 최근 발생한 오리농장의 집단폐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영암군 시종면 한 오리농장에서 4500여마리의 오리가 폐사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인 것으로 판정받았다.

이 농장은 육용오리 1만45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500m 이내 오리 4농가 7만여마리가 사육되고 있었으나 전남도와 영암군은 의심증상이 신고된 날 8만50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전남도는 이 농장 반경 10km내에 132농가 닭, 오리 300만9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확산을 우려 방역대를 설치하는 등 방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내에서는 지난 2003년과 2008년 각각 나주 오리와 영암 닭에서 2차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