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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으로 매출 올린다

매장 속 ‘1+1’ 전략…시너지 효과 커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1.07 11: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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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매장 내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복합화한 복합형 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개별 아이템들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고객의 발길을 유도하는 것. 이로 인해 매출도 상승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복합점포란 같은 매장 내에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춘 아이템이 들어가 효율성과 합리성을 높인 점포다.

복합고기전문점 ‘미스터돼지’(www.mrpig.co.kr)는 식당과 주점의 기능을 통합해 점심과 저녁 고객 모두를 잡고 있다.

오전 11시부터는 점심 고객이다. 점심식사 수요가 뜸해지는 오후 4~5시부터 고기와 술손님들이 찾는다. 영업이 끝나는 시간까지 꾸준히 매출이 이어지는 효과다. 특히 점심에 방문했던 직장인들이 퇴근 후 저녁에 다시 찾아오는 경우도 많아 자연스럽게 단골로 이어지고 있다.
 
치킨주점을 내세운 ‘시즐팬’(www.sizzlepan.co.kr) 역시 손님이 일찍 끊기는 일반 치킨호프전문점의 단순한 운영방식을 버리고 주점의 기능을 결합했다.

치킨과 맥주를 비롯, 꼬치 요리 등을 추가해 본격 주점화한 것. 수작요리의 느낌을 살린 다양한 메뉴와 테이크아웃 등 폭넓은 판매채널을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분식미니레스토랑 ‘푸딩’(www.uprofooding.com)은 평범하고 소박한 이미지 대신 레스토랑 컨셉에 어울리는 퓨전 분식 메뉴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분식 대표 메뉴인 김밥, 우동, 돈가스 등을 자체 연구와 개발을 통해 뚝배기 카레돈가스, 차이나돈가스, 김치알삼각김밥, 해산물볶음우동 등으로 퓨전화했다. 여기에 인테리어를 캐주얼 레스토랑 분위기로 꾸며 10~20대 젊은 세대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소상공인진흥원(www.sbdc.or.kr) 이광노 박사는 “창업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기업간 고객 끌기 경쟁이 만만치 않다”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매장을 복합화해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