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마트, 코카콜라, 분유 등 가격 동결

新가격 정책 ‘물가 잡기’에 주력...주요 생필품 5~40% 가격인하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1.07 11:38:25

기사프린트

[프라임 경제] 신세계 이마트가 콜라, 분유 등 가격인상을 예고한 5대상품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특히 올해 新가격정책의 방향을 ‘물가 안정화’ 에 맞추고 물가 잡기에 적극 나선다.
 
이마트(대표 최병렬)는 지난 6일자 신문광고를 통해 코카콜라, 네슬레 커피, 해찬들 고추장 등 6개 주요상품에 대해 ‘가격 동결’ 을 선언하고 1년 동안 가격 인상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키로 했다.(오리온 과자는 3개월간 동결)
 
가격 인상 요인을 사전에 억제하고 자체 마진을 축소하는 등의 고통 분담으로 가격 동결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마트는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주요 상품들에 대한 동향 파악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가 선호하는 필수 상품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인상폭을 최소화해 소비자가 느끼는 물가부담을 적극적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가격 동결 상품은 코카콜라(355ml*6), 네슬레 더 마일드 커피(250), 해찬들 100% 국산고추장(2kg), 남양 앱솔루트 명작(800g), 려 자양윤모(1200ml)로 최근 가격 인상 발표가 있었거나 가격 인상 우려가 높은 품목들로 선정했다.
   
 
그런가하면 이마트는 한우 등심.불고기, 화장지, 노트북 등을 5~40% 인하하는 등  22개 상품을 올해 첫 가격혁명 상품으로 선보였다. 이 상품들은 최소 한 달 이상 인하된 가격을 유지한다.

특히 한우의 경우 구제역 전국 확산으로 도매 시세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우 주요 상품의 가격을 10~25% 가량 낮춰 한우등심(100g) 5,800원, 한우국거리.불고기(100g) 각 2,950원에 판매해 가계 부담을 줄여줄 방안이다.
 
또 TG삼보 울트라씬 노트북(ES-115)을 넷북 수준의 가격인 499,000원에 판매,랩탑을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