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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유가상승 수혜주”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07 08: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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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태광(023160)에 대해 신규수주 증가와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가상승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하석원 연구원은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플랜트 발주 재개로 12월 신규수주는 375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해 2010년 월별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4분기 신규수주는 836억원으로 과거 최고치 수준(2008년 2분기)의 90%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해 시장 컨센서스 60억원을 충족한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5%p 개선된 8.3%로 추정돼, 최근 신규수주 증가세를 감안할 경우 영업실적이 점차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건설 수주증가세가 201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10년 해외건설 수주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716억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2011년에도 해외건설 수주는 약 800억달러로 상승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동사의 사업 비중이 플랜트 83%, 중동지역 65%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최근 수주 증가는 향후 동사의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