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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옵션만기 충격 이후 코스피200옵션 거래량 '급감'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06 17: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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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11월 옵션만기 충격 이후 코스피200 옵션의 일평균거래량이 급감해 작년 월별 일평균 거래량 중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6일 발표한 '2010.11월 옵션만기 충격 이후 코스피200옵션 거래동향'에 따르면 2010년 12월 코스피200옵션 일평균거래량은 1074만9000계약으로 지난해 월별 일평균거래량 중 최저를 기록했고, 12월 지수선물 일평균거래량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1월~11월 평균 1437만3000계약의 약 75% 수준이며, 2008년 12월 1191만9000계약 및 2009년 12월 1240만계약의 일평균거래량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거래량감소 원인에 대해 거래소는 "작년 12월 이후 코스피지수가 지속적 상승으로 인한 기초자산의 변동성 감소에 따른 헤지 및 투기수요 감소와 코스피200지수 변동성이 9.8%에 불과한 것에 기인한다" 고 밝혔다.

또한 연말기간 이미 실적을 초과 달성한 옵션트레이딩 담당자의 휴가와 2010년 12월 최종거래일 이후  올해 1월 최종거래일까지 상대적으로 긴 거래일수 등의 영향도 옵션거래 소강상태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