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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일부상품 가격 동결 등 물가 안정화에 주력

2010년, 신가격정책 상품 3천7백여개 선보이며 이마트 장바구니 물가 낮춰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1.06 16: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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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분유 등 인상우려 높은 5개 상품 1년간 가격동결 선언
◆한우, 화장지, 복사지 등 주요 생필품 가격혁명으로 5~40% 가격인하

[프라임경제]신세계 이마트(대표 최병렬)가 콜라, 분유 등 가격인상 우려가 높은 5대상품의 가격을 동결하는 등 올해 新가격정책의 방향을 ‘물가 안정화’ 에 맞추고 물가 잡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이마트는 1월 6일자 신문광고를 통해 코카콜라, 네슬레 커피, 해찬들 고추장 등 6개 주요상품에 대해 ‘가격 동결’ 을 선언하고 1년 동안 가격 인상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키로 했다.(단, 오리온 과자는 3개월간 동결)

가격 동결 상품은 코카콜라(355ml*6), 네슬레 더 마일드 커피(250), 해찬들 100% 국산고추장(2kg), 남양 앱솔루트 명작(800g), 려 자양윤모(1200ml)로 최근 가격 인상 발표가 있었거나 또는 가격 인상 우려가 높은 품목으로 상품 카테고리 내 소비자 선호가 높은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마트는 가격 동결을 위해 협력회사와의 유기적 업무 협조를 더욱 강화해 가격 인상 요인을 사전에 억제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한편, 자체 마진을 축소하는 등의 고통 분담도 더불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주요 상품들에 대한 동향 파악을 강화하는 한편,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인상 품목 중 소비자가 선호하는 필수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하여 소비자가 느끼는 물가부담을 적극적으로 낮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신가격정책 2년차를 맞아 한우, 화장지, 복사지 등 주요 생필품 22개를 추가로 가격혁명 상품으로 내놓으며 올해도 가격혁명 상품의 가격 인하 수준과 판매기간 등을 획기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신세계 이마트 최병렬대표는 “이마트가 신가격 정책을 1년 동안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은 것이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라며, “올해는 신가격정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여 적극적인 물가 안정화를 통해 소비자 이익을 더욱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