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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약제 약효 표준화 사업 추진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06 1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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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한약제제의 약효를 표준화하는 사업에 국비사업으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한약제제 약효 표준화 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자해 현재 의료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한약제제 68품목중 한방병·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20품목을 선정, 한약의 약효 발현 과정을 체계화하는 사업이다.

한약이 체내에서 흡수된 성분의 종류와 양, 효력 평가 등 약효 발현과정에 대한 객관적, 과학적인 규명과 한약의 약동력학(신약 개발 핵심기술) 해명을 통해 의료보험에 적용되는 빈도수와 한약제제의 약효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게 된다.

전남도는 현재 의료보험에 적용되고 있는 한약에 대한 과학적 증명 및 효력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불신을 초래하고 있어 한약제제 약효 표준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해구 보건한방과장은 “앞으로 연구사업으로 얻은 결과물을 통해 천연물신약의 특허권을 획득, 의약품, 화장품, 식품, 식품첨가물 등 내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 제조업체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