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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올해 1669억원 규모 'IT투자계획' 확정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1.06 14: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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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지난 5일 31개 사업 총 1669억원 규모의 '2011년도 정보화사업계획'을 확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1년 정보화사업계획의 시행안에선 전체 사업규모가 지난해 보다 22억원이 감소했으며, 우편정보화부문이 지난해와 비슷한 462억원, 우체국금융정보화가 34억원이 감소한 704억원, 우정사무정보화가 14억원이 증가한 444억원 규모다.

우정사무정보화의 우체국 기반통신망 재구축과 PC 가상화 등 기반인프라 개선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부 사업비는 늘었으나, 전자금융시스템 성능개선 등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금융사업 비용이 34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예산규모는 줄어들었지만, 공공시장에서 우정사업본부의 사업발주 규모는 지난해 876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총 31개 사업 175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사업발주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국내 대형 시스템통합 사업자(system Integrator)가 수행해오던 우편, 금융, ERP 등 7개 분야 1012억원 규모의 아웃소싱계약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전담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 발주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신규 사업 투자 설명회는 12일 우정사업정보센터(광진구 자양동 소재)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 31개 사업 1755억원에 대한 사업별 세부투자계획이 공개된다.

남궁민 본부장은 "2011년도에도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IT제품 구매 등 그린 IT 기반의 녹색정보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기반망 고도화 등 핵심전략사업의 성공적인 완성과 전사 모바일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포스트(SMART POST) 기반의 대국민 모바일 우정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공공부문의 IT네트워크 장비의 구매 전 과정에서 존재하는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개선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기술 중심의 사업자 선정·평가,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중소 IT기업 참여 우대 등 국가 IT발주시장에서 공정사회 실천을 위해 매년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