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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화 경영 전략 본격화

락앤락, 2020년 10조원 매출의 토탈 주방생활용품 브랜드 도약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1.06 14: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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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토탈 주방생활용품 No.1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락앤락의 야심찬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락앤락 (대표 김준일, www.locknlock.com)은 2020년까지 세계 6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글로벌 블록화 경영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나, 유럽연합(EU),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전 세계적으로 국가간의 지역적 결속을 통해 상품, 자본, 노동, 서비스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경제 블록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락앤락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한국 본사가 중심이 되어 해외 각 법인을 관리하는 형태에서, 세계 6개 지역을 블록으로 지정하여 각 블록이 독립적인 개체가 되어 자립·자족화하는 글로벌 블록화 경영체계를 시행할 계획이다. 각 블록 별로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 마케팅투자, R&D, 인사관리, 파이낸싱, M&A 등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 이를 통해 현지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 신속한 의사 결정 및 대응, 자금의 유동성 확보뿐만 아니라 운송시간 및 비용도 감축할 수 있다. 

㈜락앤락의 이러한 블록화 경영은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홍콩·마카오 및 몽고 지역에서 성공리에 정착되고 있다. 지역적 특징과 장점을 살려 청도항과 가까운 위해와 세금 혜택이 있는 소주에 생산기지를 두고, 중국 최대 상업도시인 상해를 영업의 중심지로 운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고 있는 것. 중국 시장에서 5년 동안 연평균 156.8% 성장률(04년~09년)을 보였으며, 지난 2009년 한 해에는 중국 내수 연결실적으로 약 1,1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락앤락 전체 매출액의 1/3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락앤락은 2014년에는 아세안·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블록화 경영을 시행할 계획이다. 저렴한 노동력 확보가 가능하고, 세제 감면 혜택이 있는 베트남에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교통과 관광이 발달한 태국에 물류와 판매를 특화 해 아세안·오세아니아 지역의 블록화 경영의 축을 이룰 예정이다. 

㈜락앤락의 김준일 회장은 “중국, 몽골 지역에 이어 아세안 오세아니아 지역의 블록화 경영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후, 달라스 총본사를 중심으로 한 북·중·남미 지역과 이탈리아 법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 및 동구권 지역,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블록화 경영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2020년 10조원 매출의 토탈 주방생활용품 No.1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